유럽 여행을 오랜만에 떠나며 준비해야할 것들을 끄적여보았습니다.
갑자기 떠나는 여행이라서 패키지를 선택했지만, 자유시간이 있거든요.
그 시간에 뭘할까 생각하다가 다음 여행을 위해서 조금씩 기록을 남겨야겠다 싶었습니다.
여행은 설렘 그 자체이잖아요.
저는 여행가기 전, 준비할 때가 가장 설레이고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여행지에 도착해서도 물론 무척이나 기분이 좋지만,
가기전에 하나하나 준비하다보면 어쩐지 즐거움이 최고조로 오르는 것 같아요. 😅
체코, 오스트리아, 독일 = "체오독"
처음엔 "체오독?" 뭔가 싶었지요. ㅎㅎ
우선! 자유여행이든 패키지이든, 여권의 유효기간이 최소 6개월 이상 남았는지 꼭 확인하셔야합니다.
그 이유는요, 대부분의 국가에서 입국 규정을 준수하기 위한 안전장치인데
- 여행 중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 여행 중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여 귀국 날짜가 연기될 수 있습니다. 여권의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있으면, 여행 일정에 차질이 생기더라도 법적 문제를 피할 수 있습니다.
- 입국 심사 시 요구 사항: 일부 국가에서는 외국인이 입국할 때 여권이 유효한 상태여야 하며, 여권의 유효기간이 6개월 미만일 경우, 입국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입국자의 출국 계획을 보장하고, 해당 국가에서의 체류 기간 동안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 국제 규정: 국제 항공사 및 국가 간의 협정에 따라 비자 발급이나 입국 절차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한 규정입니다. 많은 나라가 이 규정을 채택하고 있어,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하는 요구 사항이 일반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여행을 떠나기 전에 여권의 유효기간을 확인하고, 만약 만료일이 가까운 경우 미리 갱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 세 나라를 단기로 여행할 때는 비자가 필요하지 않아요. 대한민국 국민으로 여권을 가진 분이라면, 90일 이내 관광은 비자 없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자유여행이라면 항공권과 호텔을, 패키지를 선택하셨다면 이 두가지는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겠지요?
저는 패키지라서 항공권과 호텔은 패쓰~~
환전을 알아보니 프라하에서는 유로(EUR)를 일부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체코의 공식 통화가 체코코르나(CZK)여서 유로 사용은 가능하지만 잔돈을 체코코르나로 받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오스트리아, 독일은 유로가 공식 통화라고 해요.
저는 프라하에서 주요 관광지만 가기 때문에 유로 사용할 예정이고요.
어디든 카드 결제를 할 수 있으니까 유로(현금)+카드 이렇게 챙겨가려고 합니다.
220V, 유럽식 플러그(C형, F형)를 준비하라고 나오더라고요. 저는 멀티 어댑터를 준비했습니다.
4월의 유럽도 한국처럼 봄날씨이기 때문에 옷차림은 조금만 신경쓰면 되겠다 싶었는데..
그래도 날씨를 꼼꼼히 봐야겠지요?
프라하의 4월 날씨는 평균적으로 기온이 5°C에서 15°C 사이라고 해요. 아침저녁 기온차가 10도 정도니까 가벼운 겉옷을 챙겨가야겠어요. 혹시 모르니 작은 우산?
(우산은 출발하기 전, 다시 날씨를 확인해보고 결정하는 걸로 마음을 바꿨답니다. 가능하면 짐을 줄이기 위해서.. )
그리고 자유시간에 여기저기 다니려면 eSIM이 필수니까 구입해야죠.
이심을 구입하시면 한국에서 먼저 등록하고 가면 좋을 거 같아요.
예전에 현지에서 등록하려고 했더니 잘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공항에서 1시간 정도 이심해결하느라 고생한 적이 있거든요.
와이파이가 되는 공항에서 한시간 넘게 이심 설치되는지 안되는지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그때는 자유여행이라서 필히! 이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답니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한국에서 이심 설치하고 출발합니다.
한국에서 설치해도, 현지에 도착할 때부터 데이터로밍이 되는거니까 안심하고 설치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저는 비상약으로 소화제, 두통약, 감기약, 파스, 알러지약... 여러가지 챙겨가요
현지에서 구입할 수도 있지만 갑자기 아프면 현지에서 어디로 가야하는지 찾아봐야할 수도 있고.. 어떤 상황일지 몰라서요.
그리고 정말정말정말 이건 별거 아닌데..

장거리 비행에는 작은 텀블러를 챙겨가고 있어요. 생수, 음료를 사서 기내에 가져가기도 하는데..
장거리일때 자다가 중간에 물마시고 싶거나 필요할 때마다 물 요청하면 미안하기도 하고 좀 그렇더라고요..
그리고 여행지에서 필요할 때도 있고 해서 텀블러를 가지고 갑니다.
또하나 더 챙겨가는거는.. 현지에서 호텔 내에서 다닐때 슬리퍼 신고 다니거든요. 호텔 슬리퍼 신고 밥먹으러 가거나 주변 산책하러 나갈 수는 없잖아요. 가까운데 갈 때마다 운동화, 캔버스.. 이런것보다는 슬리퍼가 가장 간편한거 같아요. 부피도 많이 안차고. 그리고 휴대용 손저울도 가지고 갑니다. 요즘엔 이것저것 많이 사진 않지만,, 그래도 가끔 캐리어 무게가 궁금하더라고요. 공항에서 무게 재보고 물건 넣고 빼고 하기 싫어서 저는 간단하게 휴대용 손저울을 가져가요.
다들 자기만의 여행가방 쌓기 노하우가 있으시겠죠?🫠
패키지이지만 다음 글에서는 여행지 어디어디를 방문하는지 미리 남겨둘게요.
그리고 다녀오고 난 후에 찾아낸 꿀팁을 따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패키지여행은 가이드빨~ 여행그룹빨~ 날씨빨~ 빨~ 빨~ 빨~ 많이 있잖아요.
실제 어땠는지, 패키지여행에서 알 수 있는 꿀팁도 남겨뒀다가
다시 가고 싶은 곳을 콕! 콕! 순서대로 자유여행가려고 계획도 세워보려고 합니다.
오늘도 토끼네 복떡방에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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