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산불 위험일 한해 최대 120일 늘었다"
세계일보 3월 31일자 뉴스입니다.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안동, 청송, 영양, 영덕으로 번지며 ‘초대형 산불’로 30일 오후 기준으로, 사망자 30명, 피해 면적은 4만8000㏊ 이상으로 서울 면적의 약 80%에 이르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몇해전 강릉에서도 큰 산불이 있었지요.
이번 산불의 시작은 자연발화가 아니었지만, 큰불이 번져갔던 이유에는 건조, 가뭄, 강풍 등 기후변화로 한반도 인근 바다가 빠르게 뜨거워지고 데워진 공기가 팽창하면서 더욱 강력한 서풍이 불면서 영동과 영남을 중심으로 강력한 산불이 계속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폭우, 폭염, 폭설 등 기후변화가 있지만 과연 나의 일상과 얼마나 연결되어 있을까요?
기후위기는 지구의 평균 기온 상승, 날씨 패턴의 변화, 극단적인 자연재해 등의 형태로 나타나며, 이는 우리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날씨 변화는 농작물 생산에 영향을 미쳐 식량 가격을 상승시키고, 가뭄이나 폭염은 우리의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기후변화는 해수면 상승을 일으켜 해안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환경을 위협하고, 강한 태풍이나 홍수 등은 지역사회의 피해를 초래합니다.
그래서 과일, 채소 등 생산지가 어떻게 달라지는 살펴보면 기후변화를 확 느낄 수 있지요.
대표적인 과일로 사과를 살펴볼까요?
예전에는 '사과'하면 대구, 경부였지만 지금은 강원도에서도 사과가 재배되고 있지요.
사과 뿐만 아니라 포도, 복숭아, 귤 등도 재배지가 점차 북상하고 있는 걸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게 뭐 어때서? 맛있는 과일이 많이 나면 좋은거 아닌가?
과연 그런걸까요?
이렇게 내가 기후위기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그게 내 일상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한끼밥상 탄소계산기로 알아볼게요.
한국일보에서 내가 먹는 한끼, 매끼 식사가 얼마나 탄소 배출이 되는지 그 양을 측정해보는 '한끼밥상 탄소계산기'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오늘 점심으로 "김치볶음밥"을 한그릇 먹었습니다.
과연 탄소 배출은 얼마나 되었을까요?
오늘 한끼 식사로 0.4 kgCO2e의 온실가스를 배출했습니다. |
이런 멘트가 두둥! 뜹니다.
이 정도의 온실가스는 승용차 1대가 1.5km 이동시 배출하는 온실가스량에 해당하고,
배출된 온실가스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소나무 0.1그루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나온 멘트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럴수가..
그냥 나는 내가 먹고 싶은 걸로 한끼를 먹었을뿐인데, 일상과 기후위기가 연결되어 있다는게 이런거였을까요?
기후위기 때문에 덥고, 춥고 이런걸 느꼈었는데 내 일상이 기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볼 수 있었어요.
단순히 한끼를 먹었을 뿐인데..
우리의 일상에서 소비하는 에너지, 사용하는 교통수단, 음식 선택 등은 모두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기후위기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자동차나 비행기를 자주 이용하는 것이나, 플라스틱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것도 환경에 부담을 줍니다. 또한, 산업화된 식품 생산 방식은 환경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대규모 축산업은 메탄가스를 배출하여 기후변화를 촉진시킵니다.
그럼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할까요?
NO! NO!
온실가스 배출량을 보고 놀라고 한숨이 나왔지만,
저는 기후위기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그래도 제가 실천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고민해보기로 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을 늘려보고, 에너지 효율적인 제품을 선택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며, 재활용을 생활화하는 것만으로도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결국, 기후위기는 단순한 환경 문제를 넘어서 우리의 삶의 방식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새삼 각성하면서,
앞으로 작은 일들을 실천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최근 큰 산불로 인해 국가적 재난, 마음 아픈 소식이 많아 잠시 나의 일상, 우리의 일상을 돌아보았습니다.
오늘도 토끼네 복떡방에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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