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뭐니뭐니해도 추워야 제맛이라지만,,
쌩~부는 찬바람에 야외활동은 선뜻 나서지 않게 됩니다.
여러분~ 추운 겨울, 따숩게 보낼 수 있는 그곳!!
바로 어디일까요?

근데 바로바로바로!! 겨울이지만 따숩게 보낼 수 있는 그곳!
서울식물원입니다!
바로 서울식물원에서 윈터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합니다.
서울식물원은 2019년 5월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에서 개원, 축구장 약 70배 크기를 자랑하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식물원입니다.
12월 2일부터 2025년 2월까지 약 10주간 온실에서 '윈터 페스티벌'이 열리는데,
지중해관에서는 ‘겨울 요정이 나타났다!’라는 주제의 특별 크리스마스 전시가,
열대관에서 ‘오늘 난’이라는 주제로 열대 난초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시만 하면 재미가 없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이런 마음이 쏘옥 들어가게 하는 공연이 있더라고요.
12월 21일(토), 28일(토) 15시에 마림바 공연이 열린대요. 30분간 공연이니까 혹시 공연관람을 생각하신다면 3시 전에 입장하셔서 꼬오옥 마림바 공연을 보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림바 소리가 참 좋더라고요. 캐롤이랑 잘 어울려서 그런지 겨울느낌도 많이 나고요.
요기서 살짝~ 🎈
마림바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아프리카에서 기원한 유율 타악기로, 명칭은 반투어족에서 유래한 것으로
마(ma)는 '많은', 림바(rimba)는 '하나의 건반'이라는 뜻이래요.
실로폰처럼 생겼는데 큰 악기 있죠? 실로폰과 소리가 똑같지는 않아요~
소리울림이 더 커서 그런지 뭔가 엘레강스(?)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소리가 둥글둥글한게 따뜻한 느낌이에요.
다시, 서울식물원 소식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온실 지중해관에서는 지중해 식물과 크리스마스 장식을 활용해서 제작한 60가지 '겨울요정'을 숨겨뒀다고 하네요.
음, 홈페이지에서 설명과 사진으로 보니 쪼금~~ 아니 다소 실망스러운 느낌이 들기는 하는데..
미리부터 실망하지 말고, 이건 식물원가서 직접 보는게 정확할 듯 싶습니다 😂
오히려 온실 열대관은 난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필히 관람하고 싶어하실 만한 것 같아요.
"오늘, 난(蘭)" 주제가 멋져요~
다양한 색상의 난초 60여종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는데, 열대난초 중 가장 화려한 반다를 볼 수 있대요. 반다라는 난초는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식물인 듯 싶어요. 이번 전시를 위해서 태국에서 반다 28품종, 희긔난초 16품종 600여 개체를 가지고 왔다고 하니까요. 난초에 관심있는 분들은 특히 관람하기에 좋은 기회가 될 듯 싶습니다.
12월에 하는 전시이니 만큼, 겨울방학도 염두해두고 체험프로그램도 있긴 하더라고요.
해치겨울 정원여행이벤트가 12.14(토)~12.15(일) 온실 로마광장에서 진행되는데, 1일 선착순 50명 한정이라고 합니다.
만약에 만약에 만약에~~
① 서울식물원 온실을 방문했는데 ② 겨울요정을 찾아 찍은 사진을 ③ 개인 SNS 업로드를 했다면 ④ 게시물 인증 받고 해치 키링을 받으시면 됩니다.
정말 만약에 만약에 만약에~ 시간, 장소, 기회가 맞는다면요.
참여방법에 비해 선착순 50명 한정이고, 선물은 소박한 거 같아서요.
"만약에 만약에 만약에" 단서를 말씀드리면서....😅
아쉬운 점은 상시로 많이 하는 건 아니고, 특별 프로그램이 별로 있진 않아서 전시 관람 위주가 될 듯 싶습니다.
근데 여기 서울식물원에는 식물전문도서관도 있고 씨앗도서관도 있으니 겸사겸사 추운 겨울 실내에서 즐길만한 곳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씨앗도서관은 좀 생소하죠?
씨앗도서관에서 책처럼 씨앗을 대출받아 재배한 후, 수확한 씨앗을 기간 및 수량에 상관없이 자율적으로 반납하는 프로그램이래요.
안내데스크에 비치된 씨앗 대출 대장 작성 후, 씨앗 대출을 할 수 있는데, 대출 씨앗은 1인 1개(종)의 씨앗봉투(약 1g, 씨앗 3~10립)가 제공된다고 합니다. 그럼 반납은 어떻게 하냐구요? 씨앗 반납이 의무사항은 아니래요. 그래도 반납 실적에 따라 향후 대출씨앗 종류와 수량이 변동된다고 하니까 가능하다면 열심히 키워서 반납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대출씨앗으로 반납이 불가능한 경우 다른 종류의 씨앗으로 반납도 가능하다고 해요. 추가적인 씨앗 대출을 위해 번식, 채종, 고사 등 기록(사진)이 필요하니까 자세한 내용은 씨앗도서관에 방문하셔서 확인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제 한달 남은 2024년, 점점 추워지는 겨울!
따땃한 실내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함께 누려보아요~~~
오늘도 토끼네 복떡방에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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